12월은 내년 강세장의 전초전..해피엔딩 기대감

투자전략가들이 12월 증시에 대해 내년 강세장의 전초전 성격을 지니는 것으로 평가하는 가운데 해피엔딩을 기대하는 모습이다. 28일 키움닷컴증권은 연말 랠리 기대감과 내년 시장의 전초전이 되는 12월 장세를 예상하고 본격적 펀더멘탈 강세로 넘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연말랠리 기대감과 수익률 확정을 위한 차익실현 욕구가 충돌하면서 시장 변동성이 일시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적절한 긴장감은 유지할 필요가 있으나 중소형 개별주를 중심으로 한 종목장세는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진단하고 해피엔딩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신증권도 12월 증시를 내년 강세장의 연결점으로 규정했다. 특히 12월 미국 FOMC회의에서 금리인상 종료 시점이 임박했음을 시사할 경우 글로벌 증시의 동반 랠리가 가능할 것으로 관측했다. 반면 위안화 절상 가능성이나 유가의 재상상 등 위험 요인들이 상존하고 있는 가운데 배당 투자수요도 감소할 것으로 보이는 점은 상승 탄력을 제어하는 변수. 지수 전망과 관련해 키움은 12월 코스피 거래범위를 1,240~1,340P로 설정하고 금융/IT/자동차 업종이 유효하다고 추천했다.정책수혜주나 배당관련주도 관심. 대신은 주도주 측면에서 자동차나 유통 등 경기소비재나 증권,보험등 금융 그리고 건설,기계 등 산업재 등이 연말 장세의 투자대안으로 적합하다고 권고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