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판교 청사진 드러났다

앵커 리드멘트> 신규 택지개발지구를 둘러보고 개발방식과 공급 내용, 또 그에 따른 투자자들의 접근법을 짚어보는 기획시리즈를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그 첫 번째 시간으로 내년 3월 분양을 시작할 판교 신도시에 대해 정리했습니다. 앵커> 판교 사업 물량과 개발방식이 정해지면서 판교개발 청사진이 드러났습니다. 판교 내에서도 입지에 따라 단지 구성과 개발 방식이 나뉘어집니다. 자세한 내용을 이주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제2기 신도시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판교. 내년 3월 첫 분양을 앞두고 판교의 세부적인 판이 짜여졌습니다. CG1> 판교 계획 판교는 경부고속도로를 중심으로 크게 고급전원 단지 서판교와 역세권 주거지 동판교로 구성됩니다. CG2> 서판교 구성과 물량 서판교에는 녹지를 배경으로 나지막하게 단독주택 2천여 가구와 중대형아파트 4천여가구, 연립주택 천 여가구가 들어섭니다. 특히 연립주택 단지는 세계 유명 건축가에 의해 설계돼 그 동안 신도시에서 볼 수 없었던 고급 주거지로 부상할 전망입니다. CG3> 동판교 구성과 물량 반면 동판교는 신분당선 인근 핵심상업지구와 중소형 아파트로 꾸며지고, 7개 블록은 분양과 임대, 중대형 아파트가 혼재된 소셜믹스 단지로 선보입니다. 주상복합 단지는 상업지구 중심에 위치해 입지와 평면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선점할 전망입니다. CG4>판교 개발 방식 판교에서 공급될 물량은 모두 2만9천350가구로 이 가운데 30%정도인 8천800여가구는 공영개발을 통해 개발됩니다. 25.7평 이하 중소형 아파트는 소셜믹스 단지 공급분 천700여가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민간에 의해 공급되고, 25.7평 초과 중대형 아파트는 주상복합과 단독주택을 제외하고 대부분 공영개발을 통해 공급됩니다. 공영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대한주택공사는 분양가가 평당 1000만원에서 1200만원 선에 결정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턴키발주를 통해 개발한다 해도 채권입찰제와 원가연동제를 적용시키기 때문에 분양가가 비싸지진 않을 것입니다. 인근 분당시세보다는 저렴하게 공급할 계획입니다.” 수 차례에 걸친 계획 변경 끝에 드디어 내년 3월과 8월 분양을 앞두고 있는 판교. 판교에 대한 개발계획이 완성되면서 입지에 따라 관심도도 나뉘어지고 있습니다. WOW TV-NEWS 이주은입니다. 이주은기자 jooeunw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