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유종의 미 거두자" ‥ UBS홍콩오픈 1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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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마지막 대회를 우승트로피와 함께.'
최경주(35·나이키골프)가 이번주 홍콩에서 올시즌을 마감하는 대회에 출전한다.
대회는 유럽과 아시안PGA투어를 겸하고 있는 UBS홍콩오픈(총상금 120만달러,1∼4일 홍콩GC)이다.
최경주는 이 대회를 끝으로 올시즌을 마무리하게 되며 곧바로 미국으로 가 내년 시즌에 대비할 계획이다.
올해 미국PGA투어에서 1승을 올리며 상금랭킹 40위를 기록한 최경주는 이번 대회에서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토머스 비욘(덴마크),미겔 앙헬 히메네즈(스페인) 등과 함께 우승후보로 꼽힌다.
특히 아시아 선수로는 지난 98년 강욱순 이후 7년 만에 이 대회 우승트로피를 거머쥘지 관심거리다.
최경주는 1일 오후 1시10분(한국시간) 몽고메리,통차이 자이디(태국)와 함께 1라운드를 시작한다.
최경주 외에도 강욱순 모중경 이승만 오태근 에디리(이승용) 박은호 앤서니강 등이 출전한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