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시황] (30일) 우리투자증권 7% 급등…증권주 강세


30일 코스피지수는 18.06포인트(1.41%) 오른 1297.44로 마감됐다.


미국 증시의 상승세와 기관 매수세 등에 힘입어 장중 한때 사상 처음으로 13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기관은 3000억원 가까이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매도 우위였다.


증시 호황이 이어지면서 증권업종이 4.14%나 오르는 초강세를 보였다.


우리투자증권이 7.37% 오른 것을 비롯 대우(4.61%) 현대(4.55%) 삼성(2.79%) 등 대부분 증권주가 상승했다.
국민은행(3.66%) 우리금융지주(1.34%) 신한지주(1.65%) 외환은행(1.95%) 등 은행주도 내수 경기 회복 기대로 동반강세를 나타냈다.


LG생명과학은 생명과학 부문의 성과가 가시화하고 있다는 증권사의 호평에 힘입어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자동차 부품업체인 새론오토모티브도 최근 이틀간의 급락세를 마감하고 상한가로 치솟았다. 현대모비스도 5.85% 상승했다.


반면 기아차는 외국계 CLSA증권이 투자의견을 '매도'로 하향 조정하면서 3.89%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