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우리당 '경제챙기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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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열린우리당 당직자들은 증권사 애널리스트들과 경제와 증시 현안에 대해 정책간담회를 갖는 등 '경제챙기기'에 나섰습니다.
증권업협회에서 열린 간담회 내용을 차희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열린우리당 당직자들은 증권업계 분석가들과 만나 경제 동향과 전망을 점검하고 증권시장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경기 본격회복, 증시 상승)
참석자들은 경기의 본격 회복이 증시 상승으로 연결되고 있다며 내년에도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만큼 추세 유지를 위한 정책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는 열린우리당 정세균 당의장과 원혜영 정책위의장 등과 국내외 증권사 애널리스트 10여명, 증권업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정세균 열린우리당 의장은 "집권여당 입장에서 경제가 제일 중요한 만큼 경제.자본시장 활성화 방안을 가르쳐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내년 4~5% 성장예상 희망적)
정 의장은 "3분기 성장률 호조로 경기바 닥이 확인되는 가운데 내년에 4∼5% 성장이 예상되고 있어 희망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네임수퍼) (정세균 열린우리당 의장)
특히 "현 증시는 고질적인 투기에서 벗어나 건전한 장기투자문화가 정착되고 있으며 기업의 투자와 배당성향이 증가하는 등 건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황건호 증권업협회장도 "지난해 간담회가 열렸을 때 700선이었던 주가가 현재 1300에 근접하는 등 높은 상승을 보였다"고 강조했습니다.
(장기간접투자 확산+경기호전)
그는 "주식으로 저축하기 등 장기 간접투자의 확산과 경기 펀더멘탈 호전이 이를 가능하게 만들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네임수퍼) (황건호 증권업협회장)
이에 대해 증권 분석가들은 "주가상승은 기업들의 구조조정 성과가 반영된 것"이라며 "내수경기를 부양하고 기업들이 투자를 늘릴수 있게 인센티브를 주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건의했습니다.
이번 정책간담회는 지수 1천300포인트 돌파를 앞둔 상황에서 증시활성화 방안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경제 정책을 홍보하는 효과도 누렸습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차희건입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