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지수 1300 돌파

국내증시가 다시 한번 사상 최고가를 돌파했습니다. 주식시장 흐름과 전망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종합주가지수가 1300선을 넘어섰습니다. 미국 증시 약세와 전일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장 초반 6포인트 넘게 하락했던 국내 증시는 대형 기술주들이 상승 반전하며 1300선을 넘어섰습니다. 삼성전자가 다시 60만원을 넘어섰고, LG필립스LCD와 LG전자, 하이닉스가 2%이상 오르고 있습니다. 반면 워런트시장 개설과 퇴직연금 도입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증권주는 약세를 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어제에이어 프로그램 매도가 출회되고 있지만 외국인이 나흘만에 주식을 사고 있는 점도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국내 기관도 400억원 가까이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코스닥시장의 강세는 유가증권시장에 비해 더욱 강합니다. 코스닥지수는 10포인트 이상 올라 또다시 연중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NHN이 하락 하루만에 다시 오르고 있고, 서울 반도체 등 IT장비업체들도 상승폭을 확대해나가고 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같은 강세에도 불구하고 일시적인 지수 조정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 지수 급등으로 20일선과의 이격이 크게 벌어진데다 FOMC회의와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이 대기하고 있어 투자심리가 위축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그러나, 조정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차익실현 보다는 여전히 주식 보유전략과 조정시 우량주에 대한 비중확대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강기숩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