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스탁] LG생명과학, 바이오테크 선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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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이후 국내에서는 바이오텍 열풍이 일고 있는데요, 그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기업은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오늘 와이드스탁에서는 신약개발에 따른 성과가 기대되고 있는 LG생명과학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지요?
네. 그렇습니다.
바이오회사인 LG생명과학 매출이 올 4분기부터 증가할 것이란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CG
11/1 3만7,000원
11/30 5만700원
11월 들어 꾸준히 상승한 LG생명과학은 어제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는데요,
이에 11월초 3만7000원대에 머물던 주가가 5만원을 넘어섰습니다.
LG생명과학이 상한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03년 4월 이후 2년7개월여 만에 처음있는 일인데요, 평소 10만주~30만주였던 거래량도 149만주로 급증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LG생명과학이 국내 바이오 기업 중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유일한 기업이란 호평을 내리고 있습니다.
바이오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하셨는데 2005년 실적은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 않습니까?
네, 그렇습니다.
CG
(자료;신영증권)
실적 전년대비
매출액 2,110억 -0.3%
영업이익 14억 -94%
순이익 -15억 적전
올해 LG생명과학 실적은 매출 2110억원,영업이익 14억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0.3%,94% 감소하고 순손실 15억원으로 적자를 시현할 전망입니다.
CG
- 항생제 팩티브 기술수출료 감소
- 서방형 성장호르몬 미국 판권 매각 지연
- 정밀화학 사업부 매각 지연
- 연구비 지출 증가
이는 지난해 9월 미국에서 발매한 항생제 팩티브의 기술수출료가 감소하고 영업적자를 지속하고 있는 정밀화학 사업부문의 매각 지연되고 있어 수익성 개선이 늦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연구비 지출이 증가하는 등 당기비용으로 반영되는 비중이 늘었다는 점도 올해 실적 부진의 배경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올해의 실적 부진은 LG생명과학의 앞날에 전혀 중요하지 않다는게 전문가들의 평갑니다.
(S- LG생명과학 잠재력 주목)
향후 국내 바이오산업이 보여 줄 성장성에 대해서는 대부분 긍정적 시각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그 선두에서 가시화된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LG생명과학의 잠재력에 대해서는 많은 것을 간과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LG생명과학의 잠재력을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네, 연간 500억원이 넘는 연구개발비에 대한 투자가 결실을 맺으면서 내년부터는 그간의 연구가 실제 수익으로 이어질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CG
먼저 서방형 성장 호르몬 등 시장성이 큰 품목을 개발 중인데요, 서방형 인간성장호르몬의 경우 국내외 소아와 성인에 대한 적응증에 대해 모두 임상 3상이 진행 중입니다.
국내의 경우 2007년, 해외는 2009년 제품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구요,
2009년 2조원 시장으로 추정되고 있는 미국의 인간성장호르몬 시장에 세계에서 최초로 제형이 변형된 인간성장호르몬 제품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S- 06년 미국 판권 매각 대상 선정)
제품 출시에 앞서 내년에는 미국 지역 판권 매각 대상이 선정될 전망인데요, 판권 매각은 대형 기업보다는 집중적인 마케팅을 지원할 수 있는 중형 바이오 기업에게 매각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S- 정밀화학 사업부 매각)
또한 내년에 2004년 3분기 이후 영업적자를 지속 중인 정밀화학사업부의 매각을 계획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정밀화학부의 구조조정으로 LG생명과학은 수익성 개선과 함께 의약품개발이라는 핵심 역량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해외수출 부문도 약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죠?
네, 그렇습니다.
LG생활과학의 수출부문은 2007년 이후 새로운 면모를 보여줄 전망입니다.
CG
- 유럽 및 아시아 시장 진입 진행
ㅡ>유럽 EMEA 판매 승인 신청
ㅡ>2007년 성과 가시화
ㅡ> 수출 비중 증가 전망
LG생활과학은 현재까지 국내시장에 치중해서 판매했던 바이오 제네릭 의약품인 재조합 인간성장호르몬(유트로젠), 재조합 인터페론제제 등의 제품을 2007년 이후 유럽과 아시아 시장으로까지 진입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지난해 11월 유럽의 EMEA에 바이오 제네릭 의약품 판매 승인 신청을 해 둔 상태구요, 이에 대한 결과가 가시화되는 2007년 이후부터는 수출 비중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또한 혼합백신의 출시로 백신 제재의 해외시장 공략도 가시화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CG
단일 백신 제제 유박스
ㅡ>시장성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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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합백신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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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정체성 우려 불식
현재는 단일 백신 제재인 유박스가 수출액의 많은 비중은 차지하고 있는데요 저가 백신시장의 수요 감소로 점차 시장성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2007년부터는 현재 백신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혼합백신 시장에 진출하게 되면서 고가 백신 제품들의 매출기여도가 늘어날 것으로 진단되고 있습니다.
증권가 투자의견은 어떻습니까?
시장에서는 LG생활과학이 제약주 가운데 가장 탄탄한 기업이라고 평가하면서 올 4분기부터 턴어라운드를 할 것을 기대하고 있는데요,
CG
- 바이오테크 선봉장
- 해외 시장 진출 성과 가시화
- 혼합백신 수출 본격화
- 목표주가 8만8,500원 '매수'
신영증권은 "항생제인 팩티브와 혼합백신 등의 수출이 2007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며 "올해 성장이 정체되고 수익성이 악화됐지만 겉모습은 중요하지 않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목표가를 8만8,500원으로 상향했습니다.
CG
- 4분기 이후 턴어라운드
- 항생제 팩티브 매출 본격화
- 서방형성장호르몬 개발 진행
- 목표주가 6만800원 '매수'
대신증권도 "LG생명과학은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이 24%로 국내 최고 수준"이라며 "인간 성장 호르몬 개발도 막바지 임상 실험중이어서 새로운 수익원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S- 굿모닝신한,제약주내 관심종목 선정)
굿모닝신한증권은 "현재 진행중인 미국내 팩티브 판매처의 다양화 계약이 체결될 경우 내년도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기대된다"며 제약업종내 관심종목으로 선정했습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