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철강..재고확대 부담-포스코 보유"

도이치뱅크가 철강 업종에 대해 신중한 견해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1일 도이치는 10월 전체 재고량이 전년 동월 대비 50% 늘어나는 등 생산량 절감 노력이 부족한 가운데 재고 축적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열연강 재고 수준이 지난 7년내 최고 수준에 이르고 냉연강 재고량도 급증하는 등 판재류 부문의 재고 동향이 한층 부정적인 상황이라고 평가. 재고가 쌓여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업체들이 생산량을 줄이지 않고 있어 재고 조정도 예상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봉형 제품 부문은 지난 8월 업체들의 생산 감축과 수출 감소로 재고가 다소 조정돼 관리 가능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판재류 부문의 재고 부담이 POSCO에 지속적인 내수가격 인하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보유 의견과 목표주가 22만5000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