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혁신도시 원주 선정 .. 반곡동 일대 105만평

강원도 혁신도시 예정지로 원주시 반곡동 일원이 선정됐다. 강원도 혁신도시입지선정위원회는 혁신도시 후보지 10개 시·군에 대해 종합평가한 결과 1500점 만점에 1322.41점을 받은 원주시 반곡동 일원(105만평)이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4일 발표했다. 원주시 반곡동 일원은 간선교통망과의 접근성 등 혁신거점으로서의 발전 가능성부문에서 666.75점, 도시개발 용이성 등 도시개발의 적정성 부문에서 324.72점,지역 내 균형발전 및 혁신도시 성과 공유 방안 등 지역 내 동반성장 가능성 부문에서 330.94점을 받는 등 대부분의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종합점수에서 2위를 한 춘천시 동내면은 종합점수 1292.10점,3위의 강릉시 대전동과 사천면 일원은 1269.85점을 받았다. 혁신도시입지선정위는 개인별로 실시한 10개 후보지에 대한 서면심사 및 현장조사 내용을 기초로 시·군 간 우열을 비교 평가했으며 종합평가 결과에 대한 정확성을 검증, 확인하기 위해 위원 중 5명을 확인위원으로 선정해 운영했다. 춘천시는 혁신거점으로서의 적합성에서,강릉시는 도시개발의 용이성 및 경제성,지자체의 지원 등에서 각각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간선교통망과의 접근성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혁신도시 예정지로 원주시가 선정됨에 따라 한국관광공사를 비롯 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13개 기관이 이전하며 본사 직원만 3000명에 이르고 세수도 30여억원에 이르러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 기대되고 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