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셈, 400억 투자 새 공장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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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계열사인 루셈은 구미 국가 제4단지 내 평판디스플레이용 구동칩(DDI) 공장에 400억원을 투자해 2300평 규모의 새 공장을 짓는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루셈은 이번 공장 증설에 따라 평판디스플레이용 구동칩 생산량을 현재 월 1000만개에서 내년 월 3000만개 수준으로 확대하고 앞으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2007년에는 월 5000만개로 늘릴 계획이다.
루셈 관계자는 "이번 증설로 LG필립스LCD와 LG전자 PDP 사업부 등에 안정적인 물량 공급이 가능해진 것은 물론 그동안 대부분 일본 업체에 의존해왔던 평판디스플레이용 구동칩 부문에서 연간 5000억원 정도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