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농심 32만원 수준까지 주가 매력도 유지"

삼성증권은 7일 농심이 지난 6개월간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했다면서 이는 국내 라면 시장의 수량 감소와 시장 점유율 감소로 인해 주당순익(EPS)가 전년대비 8.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건강 지향적인 소비자 선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 건면 타입의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면서 이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가 예상된 이유도 수익률이 부진한 이유로 꼽았다. 그러나 높은 시장 점유율과 브랜드 인지도를 통한 이익의 안정성 3천억 수준의 보유 현금 자사주 매입 소각 등 주주 친화적인 재무 정책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주가는 시장 밸류에이션 대비 프리미엄 적용이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25만원 부근에서 주가 매력도가 매우 높아지고 32만원 수준까지는 주가 매력도가 유지된다는 기존 견해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가는 3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