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차 운반선 4척 수주

대우조선해양이 스웨덴에서 초대형 자동차운반선 4척을 수주하며 사상 최대 수주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6일 스웨덴의 발레니우스社로부터 8천대의 자동차를 한번에 실어나를 수 있는 초대형 자동차운반선 4척을 수주했습니다. 수주금액은 3억4천만달러입니다. 또 두척의 옵션도 있어 추가 수주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수주로 대우조선해양은 올들어 47척, 금액으로는 73억달러 규모의 선박과 해양플랜트를 수주했습니다. 이미 올해 목표인 60억달러를 22% 초과달성했으며 사상 최대였던 지난해 실적 67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올 연말까지 계약하기로 이미 확정된 선박이 많아 사상 최대 규모 수주행진이 계속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이번에 수주한 8천대급 자동차운반선은 세계 최대규모로 지금까지는 건조된 운반선 중에는 6천7백대급이 가장 컸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8천대급을 수주한 조선업체로 지난해는 3척을, 올해는 4척을 수주했습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은 15척의 자동차운반선 수주잔량을 가지고 있어 이 분야 세계 1위를 확고히 하고 있습니다. 유효정기자 isemiyake0227@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