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무장경찰 발포 시위주민 4명 사망"

중국 인민해방군 산하 무장경찰 부대가 6일 저녁 남부 광둥성 산웨이시 둥저우 마을에서 발전소 건설에 반대하는 마을 주민 1000여명에 발포, 4명이 숨졌다고 주민들이 전했다. 이들 중 2명은 현지 병원에서 사망하고 2명은 시내 병원으로 옮겨진 후 숨졌다고 주장했다. 목격자들은 주민들이 토지 보상 문제로 시위를 벌였으며 이들을 해산시키기 위해 수백명의 무장 경찰이 파견됐다고 전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주민들이 발전소 건설에 따른 보상을 요구해왔으나 정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