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콘텐츠 수출대상] "모바일 세상서 아가시와 테니스 한게임"

컴투스(대표 박지영,www.com2us.com)는 세계 최초로 휴대전화용 자바게임을 개발한 모바일 전문기업.1999년 국내 최초의 모바일 게임 서비스를 시작했고 SK텔레콤과 KTF LG텔레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에 70여개의 모바일 게임을 제공하고 있다.

해외진출도 활발하다.지금까지 일본 중국 미국 등 40개국에 40여개의 게임 상품을 수출했다.

지난 8월에는 미국 월든인터내셔널,스톰벤처스 등 벤처캐피털 두 곳에서 800만달러의 해외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이 회사가 개발한 대표적인 게임으로는 '붕어빵타이쿤2+' '테트리스2005' '컴투스맞고2006' '포춘골프3D' '문명3' '드래곤파이어2' 등이 있다.이 가운데 '안드레 아가시 테니스'는 토너먼트 게임 방식과 스트로크,백스핀,로브,스매시 등 다양한 기술을 겸비한 휴대전화용 테니스 게임이다.

이 게임의 목표는 모든 대회에서 1등을 차지해 안드레 아가시와 경기를 하는 것.실사적인 디자인과 손쉬운 조작으로 기존 휴대전화 테니스 게임들과 차별화된 특성을 보여준다.

유저가 해당 국가를 골라가며 게임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전 세계인과 토너먼트 형태로 시합을 펼칠 수 있다.이 회사는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 안드레 아가시와 독점 계약을 체결,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자랑하며 유럽 미국 동남아 이동통신사 및 포털 등 전 세계에 서비스하고 있다.

2003년 말 보다폰(Vodaphone)에 첫선을 보이며 유럽에 소개됐을 때 저명한 게임잡지들이 '모바일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그냥 공을 치는 것뿐 아니라 실제 테니스를 하는 기분이 들게 한다'고 호평했다.

영국 잡지 '게임스마스터UK'로부터 86%라는 고득점을 기록하며 해외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획기적인 테니스 게임으로 주목받기도 했다.이 게임은 현재 미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뉴질랜드 등 24개국 게이머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수출금액도 1년여 만에 41만4600달러(약 4억2800만원)를 기록했다.

내년에는 호주지역에 진출한다.

회사는 호주테니스오픈 시즌에 맞춰 마케팅을 집중적으로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