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순결반지' 구입 붐.. 10대 "혼전섹스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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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청소년들 사이에 결혼할 때까지는 순결을 지키겠다는 약속의 징표로 '순결 반지'를 끼는 10대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7세의 케이티 맥먼(여)은 14살 때인 3년 전 피츠버그에서 10대들의 혼전 순결 장려 운동단체인 '실버 링 싱(Silver Ring Thing)' 주최 행사에 참석했다가 감명을 받고 순결 반지를 샀다.
결혼할 때까지 순결을 지키겠다는 약속을 매일 매일 일깨워주는 이 반지가 언젠가 결혼반지로 대체되기를 희망하고 있다는 맥먼은 "나는 남편에게 내 몸의 모든 것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는 맥먼처럼 결혼할 때까지 순결을 지킬 것을 약속하고 이를 상징하는 반지를 낀 청소년이 수십만 명에 달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