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한마디] 클럽 선택한 뒤엔 믿고 스윙을

"5번아이언을 선택했는데 백스윙 도중 6번아이언을 생각한다면 결코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찰스 쿠디) 골프에서 우유부단은 금물이다. 한번 의사결정을 했으면 그것을 고수하는 것이 결과면에서 나을 때가 많다. 특정 상황에서 클럽선택은 물론 그린에서 브레이크를 파악할 때도 처음 본 라인이 더 정확하다는 것이 정설이다. 71년 마스터스 챔피언 찰스 쿠디(68·미국·사진)는 클럽을 선택하고 스윙에 들어가면 잡념 없이 스윙을 마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한다. 5번아이언샷을 하는 데도 '6번아이언으로 칠 것을…'하고 주저주저한다면 머릿속이 복잡해져 좋은 샷이 나올 수 없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