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전자부품 비중확대..꾸준한 성장 기대"

부국증권은 전자부품 시장의 꾸준한 성장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비중확대 의견을 내놓았다. 12일 부국 장인범 연구원은 올해 세계 전자부품 시장이 2828억달러에 이를 것이며 내년에는 올해 대비 3.9% 증가한 3008억달러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다. 2008년까지 5% 이상의 성장세를 계속할 것으로 관측. 품목별로는 PCB와 저항기 등 기존의 수동 부품보다는 IC와 디스플레이부품 그리고 LED 등 능동부품이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PCB(전자회로) 산업의 내년 시황은 품목에 따라 엇갈릴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전방 수요산업 기준으로 반도체 패키지 등 PC 관련 PCB와 핸드폰용 빌드업 PCB가 가장 높은 성장을 나타낼 것으로 분석. 또 LED의 경우 내년 하반기부터 중대형 LCD 백라이트 광원으로 채용될 경우 또 다른 고성장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다. 향후 LED 시장의 성장성 등을 고려할 때 서울반도체의 사업전망이 밝다며 내년 주가가 계속 상승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매수 의견에 목표가 4만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