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조선 흑자 전환-투자매력 높아..한누리

한누리투자증권이 대선조선을 숨어있는 저평가 조선주로 꼽았다. 12일 한누리 이영민 연구원은 중소형 컨테이너선을 건조하는 대선조선이 올해 1002억원의 매출과 42.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3년 만에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부터 건조능력이 50% 증가하며 선가 상승기 선박 건조로 큰 폭의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내년 하반기부터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며 7월부터 마진율 높은 LPD 건조가 시작되므로 수익성 개선도 가속화될 것으로 관측. 차입금이 대폭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내년 상반기 중 무차입 경영이 실현될 것으로 내다봤다. 주가가 저평가된 상태이며 실적 턴어라운드와 자산가치 저평가, 한중항로 개방에 따른 수주 모멘텀 등을 감안할 때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