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국내펀드 글로벌 투자 미진"

국내 투자자들의 글로벌 투자가 미진하다는 지적이 외국계 펀드가 주최한 워크샵에서 제기됐습니다. 김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내 은행들을 비롯한 투자자들은 프라이빗에쿼티펀드(PEF)에 참여할때 주로 국내 토종펀드를 고르는 성향이 있다" 론스타와 뉴브리지캐피탈이 공동 주최한 PEF워크숍에서 M&A컨설팅 기관인 베인앤컴퍼니의 박철준 아시아 총괄대표는 국내 PEF의 특징에 대해 운을 띄웠습니다. 아직까지 국내 투자자(LP)들은 글로벌 펀드에 투자하는게 미진하다는 지적이 포함됐습니다. 이와 같은 이유를 아직까지는 국내 펀드가 활동하는 시장이 협소하고 펀드가 활동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외국계 PEF가운데 메이저 펀드의 경우 수익률이 연 22%를 상회하는 등 고수익을 내고 있어 이들 펀드에의 투자도 관심을 갖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내 은행의 PEF에 대한 견해도 나왔습니다. 워크숍에 참석한 노엘 쿨라바니자야 씨티그룹 아시아태평양 투자 금융부문 대표는 국내 은행의 PEF펀드 사업 방향을 놓고 자회사 형태든 직접 운용을 하든 큰 차이는 없다는 견해를 전했습니다. 인터뷰 노엘 쿨라바니자야 씨티그룹 아시아 투자 금융 대표 "정해진 PEF사업방향은 없다. 은행의 신한은행의 경우 자회사를 통해 사업할 경우 제 3자의 참여가 쉬운 장점이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초기 단계기 때문에 국내 은행들의 PEF펀드 설립이 쉽지만 향후 초기펀드이 실적이 안좋을 경우 다음 펀드의 결성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는 주의도 나왔습니다. 와우티비뉴스 김호성입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