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게이자이,"NTT도코모..KTF 지분 10% 인수할 듯"

14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는 NTT도코모가 KTF의 지분 약 10%를 인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출자규모는 5억~6억달러 정도로 올해 안에 합의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 또 출자 방식은 KTF의 지분 48.7%를 보유하고 있는 KT로부터 주식을 매입하는 방향으로 논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양사는 3G 휴대전화에 동일한 규격을 채용하고 있어 단말기 공동 개발 등을 통한 비용 절감 효과를 노리고 있으며 NTT도코모가 W-CDMA 관련 기술 및 노하우를 KTF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는 NTT도코모가 지난 2000년을 전후로 유럽 및 미국 통신회사에의 출자에 실패한 바 있다면서 아시아 지역에서의 3G 휴대전화 보급을 계기로 다시 세력 확대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