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경제 10년후를 예측한다 ‥ 홍성국 대우證 투자분석부장 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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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에 대한 미국의 지배력은 10여년 이상 지속될 전망입니다.
중요한 것은 미국의 독점력이 급격히 약화되는 10여년 이후를 미리 대비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홍성국 대우증권 투자분석부장이 미국 경제의 현재와 미래를 예측한 '세계 경제의 그림자,미국'(해냄)을 14일 출간했다.
대우증권 리서치센터에서 투자분석 및 투자정보 업무를 총괄하면서 분석한 미국경제의 실상과 미래를 담은 책이다.
홍 부장은 현재 미국이 △군사력 △민주주의 전략무기화 △세계화와 신자유주의 등 10가지 '독점 시스템'을 내세워 세계경제의 헤게모니를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의 독점 시스템 붕괴는 세계적인 공황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므로 국제사회는 묵시적으로 미국의 독점 시스템이 유지되기를 바라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