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시황] (14일) 기아차 신차 기대로 5.74%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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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프로그램 매도세에 밀려 사흘 만에 하락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2.21포인트(0.17%) 내린 1334.27로 마감됐다.
미국이 향후 금리인상을 중단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에 힘입어 장 초반 강세로 출발했으나 기관의 프로그램 매물이 4000억원 이상 쏟아지면서 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1200억원 이상 순매수,6일 만에 '사자'로 돌아섰고 개인도 1000억원 이상 매수우위였다.
대형주 가운데 기아차가 증권사 호평과 신차효과 기대감으로 5.74% 급등하며 최근 약세흐름에서 탈피했고,현대차도 1.15% 오른 9만7000원으로 마감됐다.
삼성전자(-1.46%) LG전자(-1.62%) LG필립스LCD(-0.79%) 등이 약세인 반면 하이닉스는 5.37% 급등해 등락이 엇갈렸다.
대림수산 오양수산 한성기업 사조산업 등 수산주들은 특별한 재료가 부각되지 않았는데도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최근 순환매로 강세를 이어온 보험주는 약세로 돌변했다.
금융감독원의 권고에 따라 회계를 변경하면서 지분법 평가손실을 인식하게 된 두산중공업은 4.55% 급락하며 이틀째 약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