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형 창업 ABC] 매장 대형화로 공동투자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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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창업이 재테크 수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창업 시장에 선진 시스템이 정착되면서 위험은 줄어들고 수익 창출의 기회는 늘어난 까닭이다.
또 8ㆍ31 부동산 대책 발표도 투자형 창업 활성화에 일조하고 있다.
부동산으로만 몰리던 투자자금이 주식과 창업 시장 등으로 분산되고 있기 때문.
투자형 창업의 유형으로는 투자자는 창업비용만 투자하고 경영은 전문 경영인이 담당하는 위탁관리형,여러 명이 공동으로 창업비용을 투자하고 공동 투자자 중 하나가 경영을 책임지는 공동창업형 등을 들 수 있다.
요즘은 견실한 프랜차이즈를 중심으로 한 명의 사업자가 동일한 프랜차이즈 매장 2~3개를 운영하는 사례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개별 매장 운영은 점장에게 맡기고 사업자는 전체적인 관리를 책임진다는 점에서 투자형 창업의 범주에 포함시킬 수 있다.
세계맥주 전문점 '와바'(www.wa-bar.co.kr) 여의도점은 가맹 본사를 포함해 다섯 명이 공동으로 투자해 창업한 가맹점이다.
실평수만 100평에 달하다보니 창업비용이 5억원을 넘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여러 명의 투자자를 물색했다는 것이 본사 측 설명이다.
가맹점은 독립법인으로 본사가 주식의 40%를 갖고,나머지 주식은 일반 투자자들이 투자금액에 따라 나눠 가졌다.
점장 역할은 투자자 중 가장 적당한 사람을 선정해 맡겼다.
이 매장의 한 달 매출은 8000만~1억원 정도다.
따라서 1억원을 출자한 투자자는 월 평균 300만원 정도를 가져갈 수 있다.
은행금리보다 훨씬 높은 셈이다.
투자형 창업은 전문가가 경영을 담당하므로 성공 확률이 높고,자기 시간을 빼앗기지 않으면서 고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갈수록 대형 매장의 경쟁력이 높아지는 추세라는 점을 감안하면,높은 창업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투자형 창업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투자형 창업 역시 일반 창업과 마찬가지로 업종 선정이 성공의 관건이다.
손해를 보지 않으려면 성장성과 안정성이 높은 업종을 고르는 안목을 키워야 한다.
반짝 유행 아이템에 끌려 충동적으로 투자해서는 안되고 위탁관리 프랜차이즈 사업에 투자할 때는 본사의 운영 및 관리시스템을 철저하게 점검해 역량을 확인해야 한다.
여러 사람과 공동으로 투자할 때는 수익금을 분배해야 한다는 것을 감안해 가급적 매출 규모가 큰 아이템을 택해야 한다.
객단가가 높은 고기집,호프집 등이 이에 해당한다.
그리고 투자자와 경영자 간 혹은 투자자들 간에 분쟁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으므로 사전에 상호간의 권리와 의무사항,이익분배,역할분담 등을 확실하게 정해놓는 것도 중요하다.
강병오 FC창업코리아 www.changup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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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성장성과 안정성이 높은 업종을 고른다
2.위탁관리 프랜차이즈 사업에 투자할 경우,본사의 운영 및 관리 시스템을 철저하게 점검한다
3.공동 투자 시에는 가급적 매출 규모가 큰 아이템을 선택한다
4.사전에 투자자와 경영자의 권리ㆍ의무 사항,이익분배,역할분담 등을 확실하게 정해 분쟁 가능성을 없앤다
5.단기 수익에 '일희일비'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