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료 10~15% 인하 .. 대형손보사들 내주부터
입력
수정
운전자보험 상해보험 등 손해보험 상품의 보험료가 내주부터 10~15%가량 인하된다.
삼성화재 등 손보사들이 시중 금리 인상을 반영,예정이율을 0.5%포인트씩 일제히 올리기 때문이다.
15일 금융감독원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 현대 동부 LG 메리츠 등 대형 손보사들은 내주부터 저축성보험 운전자보험 상해보험 등에 적용하는 예정이율을 3.5%에서 4.0%로 0.5%포인트 상향 조정할 방침이다.
신동아 그린화재 등 중소형 손보사들은 현재 3.75%인 예정이율을 4.25%로 인상할 예정이다.
생명보험회사들은 새로운 경험생명표가 적용되는 내년 4월까지 단계적으로 보험상품의 예정이율을 조정할 계획이다.
보험사가 가입자에게 보장하는 금리인 예정이율이 인상되면 가입자의 보험료 부담은 줄어든다.
예정이율이 0.5%포인트 오르면 보험료는 10~15% 정도 내리게 된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