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황우석 쇼크-금융주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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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식시장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는 가운데 금융주의 강세가 두드러집니다.
특히 보험업이 5%에 가까운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와있습니다.
유미혜 기자
자세한 시장소식 전해주시지요
[기자]
증시 쇼크의 대안으로 금융주가 꼽히면서 은행, 증권, 보험주가 상승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보험주가 자동차보험료 인상 기대로 5%대의 급등세를 시현하고 있습니다.
종목별로는 현대해상이 8% 가까이 상승 중이며 삼성화재도 5%넘게 올랐습니다.
보험주의 강세는 지속적인 금리 상승과 수익성 높은 장기보험 판매 호조, 정부의 규제 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한편 저축은행주들도 금융주 열풍 속에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제일저축은행이 9% 넘게 급등하고 있고 솔로몬저축은행, 한국저축은행 모두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민은행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의 대형은행주도 동반 상승 중입니다.
한편 증권주의 경우 삼성증권, 대우증권 등 대형증권주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지만 중소형증권주는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금융주들이 올 급등에 따른 부담에도 불구하고
내년 역시 내수경기 회복과 수익 안정성에 따른 재평가를 받으며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CSFB증권은 내년 아시아 주식시장의 비중축소를 제시한 가운데 금융업종의 경우는 전세계적으로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