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마곡지구 103만평 첨단 R&D단지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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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과 인접한 서울 강서구 마곡동 일대 녹지 103만여평(마곡지구)이 정보기술(IT) 생명공학(BT) 나노기술(NT)이 결합된 매머드급 첨단 융합기술 연구·개발(R&D) 단지로 개발된다.
오는 2008년 착공될 이 R&D 단지가 본격 가동될 경우 서울·수도권의 첨단 제조업을 지원하는 'R&D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서울시는 20일 강서구 마곡동,가양동 일대 마곡지구를 이같이 개발하는 내용의 '마곡 R&D시티(MRC) 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시는 내년 11월까지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개발계획을 확정한 뒤 2007년 말 토지 매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어 2008년 초부터 부지 조성작업에 들어가는 한편 호텔 R&D센터 주거단지 등의 부지를 국내외 기업과 연구소에 분양할 계획이다.
마곡 R&D시티에는 국내외 유수 IT연구소를 비롯 국내 주요 의과대학의 임상시험 연구센터 등 R&D시설과 컨벤션센터 국제교류지원센터 등이 들어선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