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유비쿼터스 진화

앵커) 유비쿼터스하면 낯익은 단어가 되어 버렸는데요, 이젠 첨단 기능 뿐 아니라 교육과 오락이 접목된 새로운 서비스가 적용되기 시작했습니다. 보도에 최진기자입니다. 기자) 런닝머신 스위치를 누르자 가상화면이 나옵니다.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운동시간에 맞춰 경쾌한 음악이 흘러나옵니다. 책상위에 동화책을 올려놓자 벽 한쪽은 동화세상으로 변합니다. 책이 직접 읽어주는 소리를 들으며 책장을 넘길 수도 있습니다. 딱딱한 벽면은 그림을 그릴 수도, 지울 수도 있는 도화지로 변했습니다. 말한마디로 영화가 나오고, 커텐이 닫히고, 조명이 꺼지면서 거실은 작은 극장이 됩니다. 외출에 앞서 옷도 입어보고, 교통상황도 점검해 봅니다. 냉장고를 열지 않고도 안에 들어있는 음식물을 볼 수 있고, 요리도 미리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이 모두 유비쿼터스 환경에서 가능한 일입니다. (인터뷰:정성태 코오롱건설 상무) "지금까지 유비쿼터스는 기능에만 신경을 쓰고 적용돼 왔다. 교육과 오락을 중점적으로 표현한 점이 특징이다." 벽과 침대, 책상색을 바꿔볼 수 있는 기능은 이제 평범한 기능이 되어 버렸습니다. 유비쿼터스 시장을 잡기 위한 기업의 치열한 경쟁은 보다 발전된 기능으로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클로징) 영화 속에나 볼 수 있었던 유비쿼터스 세상. 이제 상상이 아닌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최진입니다. 최진기자 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