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내년 소매시장 150조원 규모

내년 소매시장의 규모가 사상 최초로 150조원대에 진입하며 3년간의 장기 침체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의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신세계 유통산업연구소는 '2006년도 유통업 전망' 자료를 통해 내년 소매시장이 민간소비 증가에 힘입어 지난 3년간의 장기 침체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신세계는 내수회복에 대한 기대심리 증가와 증시활황으로 인한 자산소득의 증가, 금리인상 등으로 인해 소비심리가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업테별로는 할인점이 내년 신규오픈 38개를 포함해 국내 주요 점포수가 300개를 돌파하면서 매출도 올해보다 11% 증가한 26조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백화점은 올해 3% 신장에 이어 내년에도 3.6% 신장한 17조 7천억원을 기록, 2년 연속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터넷쇼핑몰, 편의점, 슈퍼마켓 등이 두자리수의 신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체적으로 2006년도 소매시장 규모는 전년도 148조원에 비해 3% 증가한 153조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대형 백화점과 할인점의 시장 장악력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편, 패션·식품분야를 중심으로 소비자들의 트렌드가 크게 변화하면서 유통 업체들의 복합화,차별화 움직임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WOW-TV NEWS 김의탭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