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멕스산업 밀폐용기 '대장금' 동남아.중국 동략

플라스틱 생활용품 전문 업체 코멕스산업(대표 구자일)은 '대장금' 브랜드의 밀폐용기 1만세트를 오는 26일 중국 상하이 청온사에 첫 선적하는 등 동남아 및 중국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고 21일 밝혔다. 그동안 유럽과 미국에 주로 수출해왔던 이 회사는 최근 MBC프로덕션과 '대장금' 브랜드 사용계약을 체결하고 이번 중국 1차 선적에 이어 내년부터 대만 베트남 필리핀 태국 싱가포르 등 동남아지역에 3년 동안 2000만달러어치의 '대장금 밀폐용기'를 수출하기로 했다. 구자일 대표는 "동남아지역에 드라마 대장금 열풍이 불면서 대장금 밀폐용기를 구매하려는 바이어의 발길이 늘었다"고 말했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해 유럽 최대 주방용품업체인 엠사(EMSA)와 밀폐용기(브랜드 바이오킵스) 100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맺었고,지난 10월에는 미국 코스트코와 장기 수출계약을 맺고 1차 110만달러어치를 최근 선적했다.(02)839-7811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