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중국서 우수 인터넷 서비스 상 수상

서비스 오픈 6개월 만에 가입자 100만 명을 돌파하며 빠른 성장세를 지속해 나가고 있는 싸이월드 중국이 각종 연말 행사에서 우수 인터넷 서비스로 선정됐습니다. 싸이월드 중국은 최근 중국 IT와 인터넷업계 CEO와 CIO들로 구성된 '중국IT양회'와 최대 IT 전문미디어그룹 '계산기 세계 신문사'에서 주관하는 '2005년 인터넷10대 창신상'에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광고 중심의 인터넷 수익모델과 달리 디지털아이템 판매라는 새롭고 차별화된 비즈니스모델을 제시한 점이 선정의 이유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실명제 정책을 통해 신뢰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인터넷문화의 대안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후문입니다. 싸이월드 중국에 대한 평가는 중국 내 가장 영향력 높은 IT매체인 '인터넷주간'이 선정하는 '기술창신 5대 사이트'와 '중국 상업 사이트 100강'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재차 검증된 상태입니다. 싸이월드 중국의 전주호 총경리는 "중국 네티즌 취향에 맞춘 현지화를 통해 싸이월드가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는 것"이라며 최근 100만 돌파와 잇따른 수상의 소감을 전했습니다. SK커뮤니케이션즈 유현오 대표는 "이번 수상소식은 싸이월드의 경쟁력을 중국 내에서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성과로 볼 수 있다"며 "중국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일본과 미국 등 글로벌시장에서 대표 인터넷서비스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