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아마추어 골프 최강자는 누구] 김영록씨 첫 1위 등극


김영록씨는 대한골프협회에서 주관하는 가장 권위있는 대회인 '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이하 한국미드아마)에서 합계 6오버파 222타로 우승을 차지했고 '스카치블루배 전국 사회인골프대회'(이하 사회인골프)에서는 합계 1오버파 145타로 3위를 했다.


이어 경남 통영에서 자영업을 하는 이인환씨(48)가 260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이씨는 올해 우승은 없었지만 '닥스 아마추어골프 최강전'(이하 닥스배)에서 합계 이븐파 144타로 2위,'한국미드아마'에서 합계 10오버파 226타로 4위, 'GM대우 아마골프최강전'(이하 GM대우배)에서는 73타로 3위를 하는 등 고른 성적을 냈다.


3위는 71타로 GM대우배,76타로 조니워커아마추어챔피언십(이하 조니워커배) 등 2개 대회에서 우승하며 240점을 획득한 홍승호씨(44·천안·자영업)에게,4위는 '사회인골프'에서 합계 145타로 2위, '닥스배'에서 합계 144타로 3위를 차지하며 213점을 얻은 김양권씨(47·경기도 광주 평화자동차 대표)에게 각각 돌아갔다.


또 구락부대항전 개인전에서 72타로 우승한 박철용씨(46·경남 마산·골프연습장 준비 중)가 174점을 얻어 5위에 올랐다.
이번 랭킹 산정의 점수는 대한골프협회의 배점기준을 따랐다.


우선 대회별로 가중치를 부과한 뒤 상위 20명에게 차등적으로 점수를 줬다.


'내셔널 타이틀'격인 '한국미드아마' 우승자에게는 가장 많은 200점이 부여됐고 '부산MBC 전국아마추어 골프대회', '사회인골프','닥스배' 챔피언에게는 150점, '동아회원권 챔피언스투어 1차 대회', '이동수골프배 전국아마추어골프대회','GM대우배','조니워커배','구락부대항 개인전' 우승자는 100점이 주어졌다.
동아회원권 2차대회는 예선전을 거치지 않고 열려 가장 낮은 50점을 배정했다.


상위 20위에 들어 점수를 획득한 아마추어는 총 128명에 달했다.


전체 선수들의 성적은 한경닷컴 골프플러스(www.hankyung.com/golfplus)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경제신문은 2006년에도 한 대회가 끝날 때마다 점수를 부여해 랭킹을 산정할 계획이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