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 대표에 박종응씨

데이콤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정홍식 대표이사 사장(60)을 부회장으로,자회사인 파워콤의 박종응 사장(55)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파워콤도 이날 이사회를 개최,이정식 데이콤 부사장(47)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관료 출신인 정 부회장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주로 대외 업무를 맡게 된다. 정 부회장은 연세대 경제학과를 나왔으며 정보통신부에서 정보통신정책실장과 차관을 지낸 후 텔슨전자와 텔슨e빌 대표를 거쳐 2003년 12월 데이콤 대표이사 사장을 맡았다. 박 사장은 LG텔레콤 부사장과 데이콤 부사장을 거쳐 2004년부터 파워콤 대표로 일해왔다. 이 신임 사장은 행시 24회 출신으로 LG그룹 구조조정본부 사업조정팀 상무,LG텔레콤 IMT-2000 사업추진단 상무,파워콤 사업담당 상무 등을 거쳤다. 데이콤은 이 밖에 성기섭 ㈜LG 상무를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선임했으며 강현구 LG전자 상무를 영입했다. 손우택 부장과 최병창 부장은 상무로 승진했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