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유리한 대출상품 찾으세요" .. 한국이지론 사이트 인기

'서민맞춤대출' 인터넷 사이트인 '한국이지론(www.egloan.co.kr)'이 서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2일부터 가동 중인 한국이지론에 2주 만에 7만여명이 접속하고 8000여명의 회원이 가입했다고 밝혔다. 또 실제 대출상품을 안내받은 사람은 4300여명,이 가운데 가장 유리한 대출상품을 선택해 해당 회사에 대출 신청을 한 사람도 900여명에 달했다고 덧붙였다. 금감원은 23일 현재 217명에게 7억1000여만원의 대출이 이뤄졌고 대출 승인율은 시험 가동 기간 16.8%에서 본격 가동 둘째주 31.2%로 계속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성목 금감원 비제도금융조사팀장은 "참여 금융사도 시스템 가동 초기 289개에서 23일 현재 800여개로 늘어났다"며 "서비스 운영 성과를 봐서 인터넷을 이용하기 힘든 고령자 등을 위해 ARS(자동응답시스템)를 도입하고 중소기업 대출상품 안내 등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