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4일째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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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주가가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연일 사상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26일 대우조선 주가는 2만7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1일 이후 4일 연속 사상 최고 기록을 돌파한 것이다.
특히 대우조선은 지난 19일 싱가포르와 맺은 4900억원대 해양플랜트 수주 계약이 취소됐다고 밝혔지만,주가는 계속 강세를 유지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한 주간 대우조선 주식을 70만주 순매수했던 외국인들은 26일에도 도이치증권의 6만6440주를 비롯해 10만8290주를 사들여 주가 상승의 원동력을 제공했다.
이에 따라 지난 16일 2만3500원이던 대우조선 주가는 불과 6일(거래일 기준) 만에 16.5%나 상승했다.
업계는 대우조선 주식의 강세는 연초 고부가가치 LNG선 및 초대형 유조선 수주와 이에 따른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