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시황] (26일) LG상사 8.9% 급등 사상최고가


코스피지수가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8.04포인트(0.59%) 오른 1367.57로 마감했다.
외국인 매도세가 7일째 이어졌지만 기관을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대형 정보기술(IT)주들의 강세가 이어졌다.


삼성전자가 1.4% 상승하며 65만원대로 올라섰고 하이닉스반도체도 1.2% 오르며 나흘째 상승했다.
LG필립스LCD가 모처럼 2% 이상 올랐고 SK텔레콤도 고배당주로서의 매력이 부각되며 5.46% 뛰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이 밖에 한국전력과 국민은행 우리금융 KT가 상승했다.


패션부문 실적 개선으로 증권사 매수 추천이 잇따르고 있는 LG상사가 8.91% 급등하며 사상 최고가(2만1400원)를 다시 경신했다.
LG상사는 12월 들어 지난 89년 이후 처음으로 주가가 2만원 선을 넘어서며 초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4분기 실적 개선 기대가 큰 상신브레이크가 11% 이상 오른 것을 비롯 평화산업과 세종공업 동원금속 등 자동차부품 관련주가 오름세를 나타냈다.


일부 제약주들도 황우석 쇼크에서 벗어나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