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현대건설 내년 새로운 성장 국면-매수"

우리투자증권이 현대건설 투자의견을 매수로 신규 제시했다. 27일 우리 최나영 연구원은 현대건설에 대해 내년 완료 예정인 매각 작업을 통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건설사에 인수될 경우 상대적으로 취약한 주택 부문을 보완할 수 있고 해외 건설사에 인수되면 해외 시장을 확대하는 효과가 있어 인수 주체에 관계없이 호재가 될 수 있다고 설명. 내년을 기점으로 외형 성장이 본격화되고 수익성 개선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부터 향후 3년간 연평균 매출 증가율은 업계 최고 수준인 13.5%로 예상되며 영업이익률도 약 9% 수준에서 안정될 것으로 관측. 오일머니 유입에 따른 중동 플랜트 시장 확대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매수 의견에 목표주가는 5만3000원을 내놓았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