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제약업 장기 성장성 확보..비중확대"

한양증권은 제약업이 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장기 성장성을 확보했으며 신약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어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27일 한양 김희성 연구원은 LG생명과학의 팩티브가 작년 8월에 국내 최초로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이후 일양약품이 TPA社에 웨궤양치료제 일라프라졸을 기술 수출해 국내에 머물던 신약 성과가 세계 시장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 이후 신약 성과는 유한양행의 위궤양치료제, 동아제약의 전립선 치료제 등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해당업체의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 김 연구원은 "현재의 고령화와 신약개발 성과 가시화가 되고 있는 일본의 1970~1980년대 사례와 비교할 때 시장 주가수익비율(PER)대비 두 배까지 상승할 것"으로 점쳤다. 1980년대 일본 닛케이500의 제약업종 지수는 1985년 1분기까지 약 5년에 걸쳐 강세를 보였으며 제약업종 지수는 시장대비 200% 포인트 이상 초과 상승한 바 있다고 분석. 실적 호전과 신약개발 가시화가 동시에 일어나는 종목으로 압축하는 것이 유효해 보인다며 유한양행과 동아제약,부광약품.일양약품을 투자 유망 종목으로 꼽았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