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관련주 기대감 상승-배당락후 심한 조정..서울

배당관련주로 기대를 모으는 종목은 자연 배당락후 오히려 후유증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서울증권 지기호 연구원은 배당전후 7일간 코스피 200지수 구성종목을 조사한 결과 2002년이후 3년간 강세를 보인 종목은 3월 결산 증권주나 펀더멘탈이 뒷받침된 기업 그리고 건설주가 약진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반면 수익률 부진한 종목들은 배당관련주였으며 이들 종목은 기대감에 의해 상승한 후 자연 배당락으로 7일간 심한 조정을 보였다고 설명. 배당락 전일부터 영업일수 7일간 등락률로 12월 결산은 배당을 받는다고 가정할 때후 투자수익률 상위 종목은 동양메이저(+20.51%=3년 평균),하이닉스(+16.88%),동부아남반도체(+12.45%),미래산업(12.05%),대우증권(+10.28%) 등으로 나타났다. 투자수익률 부진 종목은 한국가스공사(-11.75%),대한전선(-11.47%),신무림제지(-9.36%),성신양회(-8.75%),S-Oil(-8.43%) 등. 지기호 연구원은 "결국 배당관련주로 구분된 종목은 오늘 종가에 매도하는 전략이 그리고 증권,건설,배당을 적게주나 기관이 선호하는 우량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