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 일치 동결세포 '원천기술' 인정 논란

황우석 서울대 교수팀의 연구를 검증하고 있는 서울대 조사위원회가 DNA 지문 분석 결과 맞춤형 배반포 동결세포 5개의 DNA 일치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세포를 '원천기술'로 인정할 수 있을지에 관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 5개의 세포는 체세포 핵이식을 통해 만들어진 복제배아 배반포로부터 추출해 냉동보관된 것으로 정확히 어느 단계까지 배양이 이뤄졌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과 네티즌 사이에서는 "줄기세포를 만들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의견과 "단순히 배반포 단계까지 성공했다면 이를 줄기세포 기술로 볼 수는 없다"는 견해로 팽팽하게 갈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