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 남양주 수석 ~ 호평 도로공사 수주

현대산업개발은 28일 경기도 남양주시와 남양주 수석~호평 간 도로 민간투자 사업에 대한 실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11.2km의 왕복 4차로 자동차 전용도로를 건설하는 것으로 2.5km의 터널과 영업소,5개 인터체인지 등을 건설하는 것이다. 공사비는 총 1450억원 규모로 내년 7월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0년 6월 준공될 예정이다. 완공된 도로는 남양주시에 바로 기부채납되며 남양주시와 현대산업개발이 공동 출자하는 남양주도로주식회사가 30년간 운영해 수익을 나누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기초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남양주시가 추진하는 민간투자 사업을 수주한 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기초 지자체의 민간투자사업 참여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