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시황] (28일) 배당락 충격 하루만에 대부분 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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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나흘 만에 하락하며 1370선 밑으로 떨어졌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5.39포인트(0.39%) 하락한 1368.16에 마감됐다.
하지만 이날 배당락을 감안하면 크게 선전했다.
전날 증권선물거래소가 추정한 이론적 현금배당락폭은 23.11이었다.
배당에 따른 지수 하락폭을 하루 만에 대부분 만회한 셈이다.
한때 1350대 초반까지 밀렸지만 기관과 개인이 동반 매수세에 나서며 낙폭을 줄였다.
업종별로는 증권업종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소액 결제 허용과 미래에셋증권의 상장심사 통과 등이 호재로 작용,증권업종지수가 6.56% 올랐다.
보험 유통 의약 건설 등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통신 은행 철강 등은 약세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0.15% 떨어진 것을 비롯해 국민은행 현대차 포스코 등이 줄줄이 내림세였다.
개별종목 가운데에서는 대우인터내셔널이 신고가를 경신했다.
전날 미얀마 가스전 매장량 확인 소식에 힘입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한진중공업과 조선내화 등도 신고가를 나타냈다.
브릿지증권은 4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