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동부아남..흑자전환 시점 아직은 요원"

28일 CJ투자증권은 동부아남반도체 탐방 보고서에서 의미있는 영업흑자 전환 시점은 아직 요원해 보인다고 밝혔다. 이민희 CJ 연구원은 최근 기계장치에 대한 감가상각 내용연수를 변경함에 따라 4분기 일시적인 회계상의 영업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실제 내용상으로는 적자가 지속되고 있으며 현재 생산능력이 월 5.5만장으로 연초 대비 급성장했으나 회사측이 목표로 하고 있는 손익분기점(월 7만장 이상)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 내년에는 감가상각 내용연수 변경과 부천공장 감가상각비 감소, 생산능력 증가 및 가동률 상승 등에 힘입어 영업적자가 큰 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CMOS 이미지 센서 암전류 제어기술과 관련해 국내와 미국에 특허를 신청했다면서 회사측이 향후 10년간 약 2000억원의 수입을 예상하고 있으나 기술에 대한 평가와 실제 로열티 수입 여부는 아직 확인된바 없다고 덧붙였다. 내년 하반기부터 장기 차입금 만기가 도래하나 설비투자 지출 등을 감안할 때 상환이 어려울 수 있어 채권단과의 스케쥴 조정이 필요해 보인다고 판단. 의미있는 흑자전환 시점이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주가 밸류에이션은 다소 높은 편이어서 매력적이지 않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