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텍코리아 동종업체 대비 저평가..메리츠

메리츠증권은 28일 디지털방송 솔루션 업체인 컴텍코리아에 대해 지난 7일 국내 최고의 드라마 프로덕션인 이관희 프로덕션 지분 30%를 인수해 연예 매니저먼트 사업과 드라마제작사업 등 사업다각화를 시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리츠 전상용 연구원은 최근 우회상장 또는 지분참여 등을 통해 엔터테인먼트업체로 변신한 기업들의 주가가 컨텐츠 수요의 증가 예상으로 인해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추세에 있다면서 컴텍코리아의 주가는 밸류에이션 대비 매우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했다. 현 주가 기준 내년 예상업종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이 23.9배에 거래되고 있는 반면 이 회사의 PER는 11.5배에 거래돼 동종 업체대비 매우 저평가돼 있다고 강조했다. 전 연구원은 컴텍코리아의 자체 실적도 3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45.3% 대폭 증가했으며 4분기 경상이익도 대폭 흑자 전환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올해 주식배당 10%를 실시하기로 해 고배당주로 부각되고 있다면서 현 주가 대비 주가상승 잠재력이 높을 것으로 판단.목표가 1만3800원에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