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일등 LG, 고객가치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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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올해 경영 화두로 고객가치 중시와 체계적인 미래 준비 등을 제시했습니다. 김지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새해 인사를 통해 올해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여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구 회장은 해오던 일을 조금 더 잘하는 것만으로 더 나은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한발 앞서 생각하고 미리 준비해 고객이 인정하는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구본무 / LG 회장)
"고객 가치 경영관을 확고히 해야 합니다.이제 품질에 있어서 만큼은 한치의 양보나 타협도 있어서는 안되겠습니다."
구 회장은 내수사업은 시장 정체를 극복하고 판도를 바꿀 수 있는 발상 전환이 필요하며
해외시장에서는 벤치마킹의 대상이었던 기업들과 치열하게 경쟁해 한층 높아진 고객의 기대에 부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고객가치 중시와 체계적인 미래 준비, 완벽함의 추구가 LG의 문화로 체질화되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 때도 진정으로 고객에게 가치를 줄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되어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S: 체계적인 미래 준비)
이와함께 어떤 환경 변화에도 강한 사업구조와 사업모델을 갖추고 체계적으로 미래에 대비해야 하며
한번 시작한 일은 철저히 이루어내는 조직문화를 구축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구 회장은 환율이나 유가 등 외부요인이 올해도 크게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혁신을 통해 일등 LG를 만들어가자고 강조했습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