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T 업계 '무제한' 대결 .. 음악파일등 무제한 마케팅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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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기술(IT) 업계에 연초부터 '무제한 마케팅'이 확산되고 있다.
음악 파일을 무제한 내려받게 하고 전자우편을 무제한 발송케 하는가 하면 사이트 가입자들에게 무제한 저장공간을 제공하기도 한다.
SK텔레콤의 음악 포털 멜론은 한 달에 4500원(첫 달은 5000원)을 내면 멜론에 올려진 음악을 무제한 내려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SK텔레콤 가입자의 경우엔 멤버십 포인트를 활용,3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한국HP는 사진 인화 사이트 HP포토(www.hpphoto.co.kr)에서 무제한 저장공간 제공,디지털 앨범,맞춤형 포토 엽서 등의 서비스를 선보였다.
디지털 앨범 서비스의 경우 가입자에게 무제한 저장공간을 제공해 대용량 온라인 디지털 앨범을 만들 수 있다.
야후!블로그는 저장공간을 무제한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타사에서 유료로 제공하는 스킨과 웹 효과까지 무료로 서비스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가입자는 배경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고 인기 있는 효과나 장식도 공짜로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 바른손카드는 파티와 모임이 많은 연말연시에 맞춰 지난달 19일부터 자사 청첩장몰(www.barunsoncard.com)에서 e-초대장 무제한 발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