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코스피..상승속도 조절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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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계 유동성 둔화가 불가피해 자산가치 상승에 대한 과도한 기대수익률은 하향 조정될 것으로 전망됐다.
5일 동부증권 김성노 전략가는 지난 2000년이후 확대된 세계 유동성을 배경으로 신흥 증시등 큰 폭의 자산가치 상승을 경험했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3년의 자산가치 상승은 이례적 현상이었다"고 진단하고"더구나 올해 세계 유동성은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2분기 미국의 금리인상이 마무리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타나 그나마 다행스러우나 유럽과 일본 등 주요 지역을 포함할 경우 유동성 둔화국면 진입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
김 연구원은 "유동성 둔화는 신흥증시의 위험을 높이는 쪽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여 올해 주식시장의 최대 화두는 자산가격 변화 여부일 것"으로 분석.
김 연구원은 "결국 자산가치 상승에 대한 과도한 기대수익률을 낮춰야 한다"고 조언하고"금리인상 중단의 이면에 놓여 있는 경기 불확실성이나 지난해 15% 절상된 원화의 추가 강세도 그리 달갑지 않은 뉴스이다"고 덧붙였다.코스피 상승의 속도조절이 필요하다는 의미.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