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기술혁신 경영대상] 공공행정 : 한국동서발전‥핵심기술 국산화

한국동서발전(사장 이용오)은 2001년 4월 한국전력공사에서 화력발전 부문을 분리해 독립한 발전 회사다. 당진화력을 중심으로 울산화력 호남화력 동해화력 일산복합화력 산청양수 등 전국에 모두 6개의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발전설비 용량은 800만㎾로 우리나라 전체 발전 용량의 약 13%를 점유하고 있으며 당진화력에 50만㎾급 3기를 추가로 건설 중이다. 국내 화력발전회사 가운데 가장 설비 용량이 큰 이 회사는 분사 당시만 해도 실적이 초라했다. 5개 발전회사 중 유일하게 적자를 낼 만큼 모든 면에서 열악한 조건이었다. 하지만 이용오 사장을 비롯한 2000여명의 직원들이 합심해 경영 혁신에 박차를 가하며 우량 기업으로 탈바꿈했다. 제너럴일렉트릭(GE) 같은 세계적 대기업이 활용해 성공했던 '6시그마' 경영혁신 제도를 도입해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한편 현장에서 이뤄진 품질관리 활동을 회사의 경영 전략과도 연계시켰다. 그 결과 정비개선 활동이 더욱 활기를 띠는 등 430억원의 경영개선 효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해외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핵심 기술을 국산화하고 새로운 기술을 창출하기 위해 중·장기 기술혁신 추진 계획인 '2004∼2013 기술 로드맵'을 수립했다. (02)3456-8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