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돼지..사냥꾼 피해 가정집 은신중 낮잠

독일 바이에른에서 사냥꾼에게 쫒기던 멧돼지가 가정집 침실에서 침입해 낮잠을 즐기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관할 경찰에 따르면 "사냥꾼에게 쫒기던 멧돼지가 놀라 마을로 도망쳤다’며 “가정집 지붕 위의 창문을 깨고 들어와 낮잠이 든 것"이라고 진술했다. 수 시간동안 낮잠을 즐기던 60kg의 이 멧돼지는 잠이 깬 뒤 탈출구를 찾지 못해 우왕좌왕하던 도중 가족에게 발견됐으며 결국 사살됐다고 한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