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 외국인 입국자 "지문 채취"

일본 정부가 테러리스트 입국을 방지한다는 명목으로 외국인 입국자의 지문 채취를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법무성이 입관난민법 개정안을 오는 20일 열리는 정기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11일 보도했다. 이날 보도된 개정안은 △입국심사 때 특별 영주자를 제외한 외국인의 지문 정보와 얼굴 사진 취득 △테러리스트에 대한 입국 거부 및 강제 추방 △일본행 항공기와 선박의 승무원 및 승객 명부 사전 제출 의무화 등을 담고 있다. 도쿄=최인한 특파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