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해외 벤치마킹] 일본 구체관절인형..비싸도 마니아층 두터워


구체관절인형(球體關節人形)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다. 일본에서는 이미 상당한 마니아층이 형성돼 있고 특수 제작한 맞춤인형의 경우 1000만원을 호가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인터넷을 통해 수십 만원에서 수백 만원대의 가격으로 일부 마니아들에게 거래되고 있다.


구체관절인형은 사람과 같은 안구(眼球)가 부착돼 있고 관절이 마치 살아있는 인간처럼 움직인다. 이는 신축성이 있는 줄에 의해 이뤄지는데 몸체의 각 부분을 내부로 연결해 인간과 거의 유사한 움직임을 만들 수 있다. 인형에 화장도 시킬 수 있고 각기 각양의 포즈 및 표정도 표출할 수 있다.
원하는 대로 인형을 움직이고 살아 있는 것 처럼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인형과 차별성이 있고 이로 인해 인형 애호가들에게 특별히 주목받고 있다.


문제는 인형을 제작하는 기술이 만만치 않다는 것. 때문에 가격이 비싼 것이 흠이지만 마니아의 특성상 원하는 것이면 아무리 비싸더라도 구입한다는 데 이 사업의 매력이 있다.